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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최고’
2024-12-26 11:03 경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오늘(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넘어섰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9분 기준 1458.6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10시5분에는 1461.7원에 거래되며 1460원을 뚫었고, 10시18분 1465.3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따른 달러 가치 급등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50~4.75%에서 4.25~4.50%로 0.25%p 내리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이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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