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황순욱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 이렇게 매일매일 작심 발언이 하나씩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파급력도 엄청나죠. 그러다 보니까요, 일각에서는 며칠 전부터 신변보호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었죠. 결국 경찰이 오늘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해서 신변보호 조치를 하기로 결정을 했죠. 그만큼 진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것 같아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아마 전 국민적으로 특정 사건 관련인에게 신변보호 조치 필요하다고 이렇게 목소리가 높았던 게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입, 진술 이런 것들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그리고 대장동이라는 지난 대선 내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문제의 핵심 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신변보호가 필요한 것이고요. 이 신변보호에는 단순히 안전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언가 권력의 부당한 회유나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지.
지금 민주당도 무언가 검찰을 회유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압수수색하기 직전에 김용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이 수차례 기록 안 남기려고 영상통화로까지 전화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의 회유나 압박이 또 언제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걸 차단하는 의미로도 이 신변보호가 나름의 기능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요.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우리가 떳떳한 전화라면 다 큰 남자들끼리 영상통화를 왜 합니까. 저 이 핸드폰 들고 영상통화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걸 기록 안 남기겠다고, 통신사 기록 안 남기겠다고 영상통화를 막 수차례씩 하는 게 정상적인 대화 내용일까요? 거기서부터 조금 의문점이 계속해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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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