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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새끼 곁으로…풍산개 가족 ‘각방살이’ 왜?
2022-12-12 17:4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윤수 앵커]
제가 얼었던 입이 잘 안 풀렸는지 9위 소식을 6위라고 했군요. 9위와 8위 소식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환했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 약 5주 만에 거처가 확정되었습니다. 새끼 별이가 있는 광주의 우치동물원입니다. 동물원 측에서는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구자홍 차장, 이게 약간 보면 객지 생활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특별 관리하겠다. 이렇게 동물원 측에서 밝히고 있는 걸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일단 이 곰이와 송강이는 길 잃은 남북 관계를 상징하는 것처럼 지금 북한에서 이제 남한으로 온 이후에 양산으로 갔다가 대구를 거쳐서 지금 오늘 이 광주에 이제 보금자리를 마련을 했습니다. 이것은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계속 길렀더라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 텐데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이 이제 개정이 안 되다 보니까 이제 계속 자부담으로 기를 수 없어서 일단 반환을 했고, 그 이후에 지금 이제 대구를 거쳐서 광주로 가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제 오랫동안 정을 붙이고 살았던 분과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에도 이별이나 사별에 따른 고통이 굉장히 크다고 하지 않습니까? 말 못 하는 강아지들이긴 합니다만, 풍산개 역시 오랫동안 같이 생활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과 떨어진 것. 그것에 따른 어떤 이제 심리적 충격 이런 것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조금 안 좋아서 한 5주가량 치료를 받았고요. 이제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옮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 더 건강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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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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