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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돈봉투 의혹 ‘9400만 원+α’ 가능성 수사
2023-04-21 12:2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 오늘이 금요일인데, 이번 주말 사이에 이 돈봉투 사건이 여러모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겁니다. 왜? 강래구 씨의 구속 여부가 일단 결정이 될 것이고요. 또 있죠? 송영길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내일 또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주말 사이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텐데, 검찰 관계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돈봉투가 9400 정도 뿌려진 것 아니냐. 이렇게까지만 드러났는데, 검찰에서는 ‘9400뿐이겠습니까?’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 확인된 금액은 9400만 원이지만, 이게 전부일지는 수사를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9400 외에 돈이 더 전달되었을 가능성을 우리가 유추, 추정해 볼 수 있는 녹취가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었을까요? 한 번 들어보시죠. 박원석 의원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9400만 원. 그런데 송영길 당시 후보도 돈봉투를 뿌렸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녹취가 나온 상황에서 이게 액수가 더 많이 커질까요, 어떻습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죠. 그리고 강래구 씨하고 이정근 씨 사이에 녹취록 중에는 ‘홍 쪽에서도 뿌리고 있다.’ 이런 내용까지 들어가 있어요. (홍 쪽이라고 하면 당시 홍영표 후보?)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그 두 사람의 대화이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증거가 있는지 이것은 알 수 없습니다만, 검찰도 때문에 ‘녹취록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2021년도에 있었던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 녹취록을 통해서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 같고, 지금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을 언제 하느냐. 당에서는 조기 귀국을 촉구를 하고 있는데, 당사자는 기자회견 한 이후에 귀국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딱 못 박아서 ‘며칠에 귀국한다.’ 이것을 아직 밝힌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내일 하겠다고 하는 기자회견을 일단 봐야 될 것 같은데, 송영길 전 대표까지 수사가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 같고요. (불가피하다.) 그렇게 수사가 확대되다 보면 지금까지 확인된 9400만 원 이외에 추가적인 금품 살포 정황이나 이런 것들이 드러날 수 있어서 이게 이제 더 큰 민주당 차원의 스캔들로 이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과거 이제 2008년도에,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 이후에 15년 만에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인데, 이게 이제 걸리면 범죄이고 안 걸리면 관행이고 이렇게 치부하면서 쉬쉬하고 넘어갔던 그런 문제가 이제 수면 위로 저는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차제에 이게 어떻게 보면 민주당뿐만이 아니라 우리 정치 전체에 여전히 남아있는 그런 돈 정치나 이런 잔재를 확실하게 청산하고 개혁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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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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