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민형배 지금 현재 무소속 의원, 위장 탈당 논란이 일었던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지가 어제부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과거에요, 민형배 의원 위장 탈당, 꼼수 탈당 관련해서 국회에서 논란이 여러 차례 인 바가 있었죠? 그 영상이 먼저 하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시죠. 저런 논란이 있었는데, 어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여 명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의 골자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민형배 의원 다시 민주당에 복당 시킵시다. 이런 주장이었습니다.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김재섭 의원님,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촉구했는데, ‘정치적 결단을 민형배 의원이 내렸던 것이다. 온갖 비난을 민형배 홀로 감내하고 있다. 광야에 더 이상 민형배를 외롭게 두지 말자.’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국민의힘 입장에서 저렇게 민주당 의원들이 느낀다고 한다면 땡큐입니다, 땡큐. (땡큐? 고마워요?) 그럼요. 땡큐, 고맙다는 말까지 전하고 싶을 정도인데. 안 그래도 지금 돈봉투 의혹 때문에 민주당의 윤리적인 그 어떤 지위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손상된 상태이거든요? 게다가 꼼수 탈당, 위장 탈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민형배 의원이 지금 상황에서 하필이면 돈봉투 의혹 때문에 민주당이 정말 난리가 난 상황 속에서 민형배 의원을 1년 만에 복당을 시킨다? 이것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씻을 수 없는 윤리적 상처를 입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검수완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연히 원내대표로서 수장에 있었고 그 가운데에서 민형배 의원이 도와주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임기가 곧 만료됩니다. 만료되기 전에 무언가 매듭지으려고 가는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저것이 과연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도 과연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실까요? 검수완박 때문에 이런저런 정치적 분란들이 일어났고, 실제로 이 검찰 실무나 경찰 실무에 있어서 여러 가지 혼선들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상황 속에서, 그리고 민주당이 씻을 수 없는 윤리적 상처를 입는 속에서 민형배 의원이 다시 복당한다고 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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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