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바비인형 (출처 메텔 홈페이지 캡쳐)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사 마텔은 지난 25일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선보였습니다. 이 인형은 다운증후군이 지닌 둥근 얼굴, 납작한 코와 같은 특징적 외모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텔 측은 "새 바비 인형이 배려하는 능력을 가르치고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해 더 포용적인 세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마텔은 기존 바비가 실제 여성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거나 의족을 착용한 인형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 완구 기업인 레고그룹도 올해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 '레고 프렌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팔이 없는 피규어나 백반증을 가진 피규어, 휠체어를 타는 강아지 피규어 등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