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45분쯤 서울 중계동 소재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0대 남성의 아내인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뒤 숨진 것으로 보이는 혈흔을 남성의 자택에서 발견하고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이후 남성이 1살로 추정되는 여아를 데리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가족으로부터 "남성으로부터 고맙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며 112 신고를 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