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금강 변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야영객 11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7분쯤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 변에서 야영객들이 캠핑하러 왔다가 불어난 물에 나가는 길을 못 찾겠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성인 7명과 아이 4명 등 모두 11명이 고립돼 있었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인근 민간 보트의 협조를 받아 야영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옥천에는 총 78mm의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