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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하겠다”
2023-07-10 13:38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출처 : 뉴시스)

허위 인턴 확인서를 입학에 활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모 씨가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오늘(10일)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시 제출된 서류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고,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측은 "낮 12시쯤 연세대로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석사학위 취소 내용증명 서류가 도착했다"며 "다만 곧바로 학위 취소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관련 과의 심의가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대법원 판결이 나야 추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서류를 두고도 절차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이후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출한 인턴 확인서가 문제가 됐습니다.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는데, 최 의원의 허위 인턴서 발급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 의원은 항소했지만 지난해 5월 2심도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현재 상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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