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경북북부내륙에 50∼120㎜, 강원동해안·경북 20∼80㎜, 경남·제주도·울릉도 5∼60㎜입니다.
중대본은 밤부터 새벽 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에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야영을 위한 야외 활동과 외출은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