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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포함 오늘부터 총파업…“윤석열 정권 퇴진” 주장
2023-07-12 07:14 사회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오늘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모든 조합원에게 주야 최소 2시간 파업 지침을 내리고, 오후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 광주?전남, 대구, 대전,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민노총이 진행 중인 7월 총파업 투쟁의 하나인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노동자·민중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를 적으로 규정하는 정부를 더는 참을 수 없다"며 파업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금속노조 핵심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도 동참합니다. 현대차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며, 노조원은 약 4만 4천 명에 달합니다.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는데, 파업이 계속된다면 하루 2천여 대 수준인 현대차 하루 생산량에 차질이 빚어지는 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조도 3시간 부분파업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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