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전망치를 0.2%포인트 내렸는데 또 다시 0.1%포인트를 낮춘 겁니다.
IMF는 지난해 7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1%로 낮춘 뒤 이후에도 5회 연속 하향 조정했습니다.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배경으로는 장기간 지속되는 수출 부진과 더딘 경기 회복세가 지목됩니다.
반면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 상향한 3.0%로 전망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1.8%)과 영국(0.4%), 일본(1.4%) 등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1분기 기대 이상의 소비·투자 실적을 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