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골프'로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윤리위는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늘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홍 시장의 대리인으로부터 소명을 듣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홍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홍 시장의 지금까지 행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당내에서는 '당원권 정지'부터 징계 최고 수준인 '제명'까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징계 수위를 봤을 때 경고보다는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2006년 수해 복구로 한창인 강원도에서 골프를 쳐 '수해골프' 논란이 됐던 홍문종 전 의원은 '제명'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