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이 오늘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오전 9시에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장관은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의 초석을 놓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달 중순에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통일부가 현 상황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했던 김 장관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민들이 통일부의 새로운 모습을 원한다"며 조직개편도 언급하면서 "변화된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