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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38% 저렴해야”…실제는 기대치보다 비싸
2024-01-04 16:23 경제

 (출처 : 뉴스1)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4일) 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등 4개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년 이내 국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 중 절반(50.9%)은 '대형 항공사 대비 요금이 저렴해서'였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대형 항공사보다 평균 38.1% 저렴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50% 이상 저렴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요금은 대형 항공사의 요금에 비해 평일 기준 약 16%, 주말 기준 약 9% 정도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의 기대치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 만족도는 제주항공(3.59점/5점 만점)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에어부산(3.57점), 진에어(3.55점), 티웨이항공(3.52점) 등 항공사도 모두 오차범위 내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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