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검거된 김모 씨가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를 나서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피의자 김모 씨가 오늘(4일)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67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피의자가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오후 2시 영상실질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해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씨는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참고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