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KDI “수출 회복세지만 내수·투자는 둔화”
2024-02-07 13:22 경제

 12월 소매 판매는 국내승용차(-9.7%), 의복(-6.7%), 음식료품(-5.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들었다.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과일 선물을 고르고 있는 모습.(사진출처=뉴시스)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은 완화되고 있지만, 고금리로 우리 경제 내수와 투자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경기 부진 완화' 표현을 썼지만 동시에 '내수 둔화'도 3개월째 언급해 수출 회복세가 체감 경기로 이어지진 않고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12월 소매 판매는 국내승용차(-9.7%), 의복(-6.7%), 음식료품(-5.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들었습니다.

서비스 생산도 도소매업(-3.7%), 금융 및 보험업(-3%), 숙박 및 음식점업(-2.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습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민간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