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류를 투약한 채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조사 중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5시쯤 30대 남성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차 두 대 간 접촉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자 현장에서 도주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사고 낸 운전자를 조사하던 중 경찰은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주사기를 발견했습니다.
남성이 현장에서 마약 간이시약검사를 거부하자 경찰은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간이시약검사 결과 두 개의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약물 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