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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증가…경찰, 특별 집중단속
2024-08-27 16:05 사회

 사진=뉴시스

지인이나 유명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며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일(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학교와 군대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고, 공통 지인을 대상으로 허위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일명 '겹지방' 등이 나오며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의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일 경우 청소년성보호법을 적용하여 더욱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딥페이크 범죄의 10대 피의자 비율은 지난해 75.8%에 이어 올해(1월~7월)도 73.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말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를 발본색원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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