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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주진우 “윤석열-한동훈, 모든 생각 같을 수 없지만 갈등 문제 없어”
2024-08-28 10:59 정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모든 이슈에 대한 생각이 같은 수는 없지만 특별한 갈등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2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두 분을 다 잘 아는데, 정치 철학이나 정치 방향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초대 법률비서관 출신의 주 의원은 한 대표와 함께 검사 시절 '윤석열 사단'으로 불린 인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모두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의원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생각이 다르면 상황에 따라 협력하거나 생각을 맞춰 나가야 하는 것이니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입장에서 국민의힘이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갈등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의대 정원 문제를 두고 '윤-한 갈등 시즌2'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포괄적 맥락이 아닌 일부 워딩만 부각시켜 보도가 되니 그런 것"이라며 "의료 개혁의 필요성에 모두가 동의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여가자는 공통 과제를 두고 여러 논의가 이뤄지는 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유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 의원은 "대통령 일정은 사실 상당히 앞당겨서 결정이 되는 것이라 오늘(28일) 보도가 나왔다면 어제(27일) 갑자기 취소된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의료 문제 뿐 아니라 다른 현안들도 산적한 상황이라 일정을 조정하거나 해서라도 만남은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습니다.

주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니 생각해서 언급하는 것들이 외부로 많이 공개가 된다"며 "단편적인 언론 보도 때문에 갈등 상황으로 비춰지는 측면이 있지만 두 사람의 정치 철학이나 보수 가치에 대한 신념을 잘 아는 입장에서 큰 우려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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