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강대교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교각 공사 도중 기계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27일) 오후 1시 51분쯤 서강대교 도색 중 작업하던 기계가 폭발하며 작업자가 부품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60대 남성은 한강 바지선에서 다리 도색 작업에 표면을 고르게 하는 샌딩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공기혼합탱크가 터졌고 연결된 호스가 작업 중인 남성의 머리 부분을 쳤습니다. 그 충격으로 남성은 한강으로 빠졌습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작업자는 숨졌습니다.

서강대교 등 한강 다리의 보수보강공사는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이뤄집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