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김종석 앵커]
텍스트로 한번 쳐 보았어요. 감청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를 타는 데에 나와 가지고 저 앞쪽으로 나가고 있다.”, “빨리 나와라, 빨리빨리.”, “알았다.” 이러한 감청인데요. 김금혁 전 보좌관님. 누가 보아도 북한 말씨죠?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방송에서 한 번 북한의 감청 소식을 전해드린 바가 있죠. 예전에 박독수리라든가, 물개 등 북한식 용어나 암구호를 사용하는 북한군의 모습을 우크라이나군이 감청을 했고, 그것을 공개함으로 인해서 쿠르스크에 정말 북한군이 근접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직접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의 군 정보국이 또다시 북한군의 감청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내용으로 보았을 때 현재 쿠르스크 안에 있는 것 같고요. 쿠르스크에는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하천이 있습니다. 하천에 있던 다리들은 현재 러시아과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쿠르스크 격전이 벌어지기 이전에 우크라이나군이 모두 끊어버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끊어진 다리를 잇지 못하니 러시아나 북한군 병사들이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정보가 포착된 바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 어딘가에서의 북한군 움직임을 감청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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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