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롯데, 12월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2024-12-02 10:41 경제

 서울 잠실 롯데 월드타워. 사진=뉴스1

롯데그룹이 '12월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 증권가 정보지(일명 지라시) 작성·유포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증권가 정보지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증권가 정보지는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에서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온 후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롯데 유동성 위기'를 골자로 한 증권가 정보지에는 △12월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 △차입금 39조 원 △ e커머스 계열사 롯데온, 수조 원대 적자 △유통계열사 중심 전체 직원 50% 감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루머가 확산되자 롯데는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공시했지만 시장 불안감이 커지며 주요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게로 '신용'을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