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 대구의 한 아파트였습니다. 갑자기 불이 나서 주민들이 구조되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일단 오늘 대구 사시는 분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것이 화재의 원인이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베란다에서 일회용 부탄가스를 이용하는 가스버너 위에 곰탕 솥을 올려놓고 끓이다가 잠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추정으로는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은 15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층으로 번지면서,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검은 연기가 위로 솟아오르고 있잖아요. 그래서 주민들이 전부 놀라서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고요. 불이 너무 크게 나서 소방관도 1백 명이나 출동했다고 하고요. 소방차가 57대나 출동해서 1시간 정도 만에, 그나마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불길을 잡았습니다. 9명 정도의 사람이 갇혀 있다가 구조되었고, 21명은 자력으로 대피를 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호흡 곤란이나 안구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은 있지만,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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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