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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등 시위대 19명 인적사항 특정”
2024-12-02 17:0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지금 본관을 점거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렉커칠 혹은 동덕여대 자체가 훼손되었다는 말들이 많고, 벌써 정치권에서도 많이 화두가 되었는데요. 오늘 경찰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19명의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경찰 입장에서는 누가 훼손했는지를 알았다고 해석하면 되는 것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학생들의 행동이 CCTV에 아마 고스란히 찍혔을 것입니다. 무려 CCTV 300여 대가 학생들의 행동을 찍고 있었거든요. 동덕여대 측에서 사실 민사적인 절차를 진행했을지언정, 형사적인 절차 대응에는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 총학생회 측에서 오히려 학교 측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본관 점거를 해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할 수 없이 동덕여대 측에서도 굉장히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기조를 굳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학생들 21명을 성명불상자 등으로 일단 고소했습니다. 공동재물손괴,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불법 행위를 이유로 든 것인데요. 수사 기관에서 이미 CCTV를 통해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19명의 인적 사항을 특정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CCTV를 더 분석해 보면 더 많은 학생들이 가담했을 여지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학생회 측과 동덕여대 측이 결국 민사적인 문제, 그리고 형사적인 문제, 민사적인 가처분을 넘어서 손해배상의 문제까지 정면충돌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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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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