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아수라장이 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지금 구속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어제 변호인단을 통해서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채널A 카메라가 기자회견장으로 못 들어갔어요. 영상도 없고, 사진도 없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이현종 위원님. 누구는 들여보내 주고, 안 들여보내 주고, 취재 실랑이가 엄청났습니다. 실랑이 영상도 있는데, 보내드릴 수조차 없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기가 막힙니다. 무엇을 잘했다고 본인들이 기자들을 가려가면서 취재를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저것이야말로 김용현 전 장관이 본인이 한 짓에 대해서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읍소해도 시원찮을 판에, 가려서 하겠다? 본인들에 대해서 잘못된 보도, 잘못된 보도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판적으로 보도하면 아예 취재하지 못하게 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는데요. 정말 국민의 입장에서 저는 분노감이 치밉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만든, 정말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주범 아니겠습니까? 무엇이 떳떳하다고 기자들을 가려가며 기자회견을 하겠다, 그것을 수용한 변호인도 정말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저러한 사람이 국방부 장관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불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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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