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헌재도 된다는데, 한덕수 왜?
2024-12-26 17: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당당하려면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한다.” 오세훈,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하는 것이 맞다.” 안철수의 입장도 있었고요. 오늘 유의미했던 것이, 내일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지기 전인 오늘 헌법재판관 임명 표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서용주 부대변인님. 여기에 국민의힘의 몇몇 의원들이 당론과는 반대로 표결을 했더라고요?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렇죠. 투표의 이유는 비겁한 결정에 따를 수 없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배출한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내란의 우두머리이자 피의자가 되었고, 국민들이 많은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당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부끄러울 것이에요. 2016~2017년에 탄핵 절차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죠. 당시 본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의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렀을 때 이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국내외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통령의 부재 시간을 하루빨리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 대통령이 기각을 원하면 빨리 선고되도록 헌재의 재판에 협조해서 직무에 복귀하면 된다.”

결국 2017년에는 탄핵 심판을 빨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표결에 참여하려는 자당의 국회의원들에게 표결에 참여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부분들, 저는 국민을 보고 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당론도 중요하지만 국민보다 중요하겠느냐는 차원에서 저는 당연한 결정을 한 것 같고요. 한 가지 덧붙이면 오세훈 시장이나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도 대권에 대한 꿈이 있으니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한 메시지라고 보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조금 반성하셔야 할 것이 궤변과 모순인데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200명의 정족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다가,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모순된 논리를 펼치고 있어요. 그조차도 두터운 얼굴을 가졌으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