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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키맨’ 노상원의 기이한 행적들?
2024-12-26 17: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부 폭로성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강전애 위원님. 노상원 전 사령관이 사실 최근 무속인 논란도 있고, 민간인 비선 논란도 있었는데요. “과거 부하를 뽑을 때 손금 면접도 보았다.”라는 정도의 의혹 제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해요.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렇죠. 노상원 전 사령관이 처음에 문제가 되었을 때는 군에 지금 있는 사람이 아닌데, 군에도 비선이 있느냐는 문제부터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국에는 안산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등의 행적들이, 민주당으로부터 씌워진 현재 정권의 무속 프레임과도 맞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실상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는지는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현 전 장관의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노상원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김용현 전 장관이 자문을 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과의 관계는 없었다는 것을 정확히 이야기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노상원 전 사령관의 기이한 행적들, 특히 무속과 관련한 것들이 계속해서 보도되면서 왜 현 정부는 무속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냐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사람이 정말로 어디까지 관여를 했는지, 또 문제가 되는 ‘아기보살’ 점집에서 가져온 수첩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NLL(북방한계선)이라든지, 북한에 대한 도발 등 수첩의 내용이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수첩의 내용조차도 실질적으로 검찰에서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죠. 이러한 식으로 계속 무속 프레임과 함께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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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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