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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입원 중 웃으며 ‘주먹 포즈’
2024-12-26 17:32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근에 뉴스 TOP10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따른 북한군 드론 공격과 사상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 반대로 러시아도 북한군을 활용해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에요. 상의를 탈의한 구릿빛 피부의 북한군의 입원 중에 웃으면서 기분 좋게 주먹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이 친러시아 텔레그렘을 통해서 공개되었어요. 김금혁 전 보좌관님. 본인들이 그만큼 북한군을 잘 보살피고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은 것입니까?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북한군의 쿠르스크 전투 투입이 본격화되고 나서 가장 먼저 러시아가 직면했던 비판은, 왜 이렇게 잘 싸우지 못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북한군을 잘 쓰지 못하느냐는 비판이었고요. 또한 여러 친우크라이나 매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러시아군은 북한군의 시신 훼손이라든가, 북한군이 잡힐 경우를 고려해서 위조 신분증 등 인권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비협조적으로 나왔던 것이 많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단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방이나 미국 등 여러 곳에서 논란이 되었고, 실질적으로 친러시아 군사 블로그조차도 “왜 북한군을 데려다가 잘 싸우지 못하느냐. 왜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느냐. 쿠르스크는 언제 점령되느냐.”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왔거든요. 그러다 보니 러시아 입장에서는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북한군 병사들이 잘 지내고 있고, 물론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을 당한 군인에 대해서 처우나 치료 등을 러시아가 잘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노출하기 위해서 공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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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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