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버를 포함해 일반 블로거 및 카페 회원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당 허위조작감시단 관계자는 채널A에 "내일 오전 허위 사실을 퍼뜨린 일반 블로거와 카페 글을 고발할 방침"이라며 "그 수는 블로그, 카페, 유튜브, 페이스북, X 댓글까지 약 230개"라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소년원 출신" "이재명 부친은 살인자" 등의 글이 대표적으로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특정 국회의원을 거론하며 "선거를 조작했다"고 쓴 블로거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입니다.
감시단 관계자는 "'민주당이 내란당이다'라는 것까지 포함되지 않는다"며 "심각한 허위 사실 유포부터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허위 사실 유포가 집단적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유튜버 채널 운영자 10명을 내란선전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에 기생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퇴치하겠다”며 “카톡이 무슨 성역이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