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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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프랑스 동부 알자스 지방의 뮐루즈 도심 시장 인근에서 알제리 출신의 37세 남성이 갑자기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흉기에 공격을 당해 사망했고 주차 관리원과 경찰 5명 등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남성은 범행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이 테러 위험인물로 등록돼 있고 강제 출국 명령도 내려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독일 베를린 유대인 추모시설에서도 시리아 출신 무슬림이 흉기를 휘둘러 스페인 관광객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오후 독일 베를린 시내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추모공원)에서 시리아 국적 와심 M(19)이 스페인 국적의 관광객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이후 용의자가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 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의 가방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과 범행한 날짜를 적은 쪽지 등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범행 장소 등으로 미뤄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