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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달걀 수입 확대”…조류독감 대응에 1억달러 투입

2025-03-21 08:13 국제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반누이스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여성이 줄 서서 기다린 끝에 수량 제한 판매 중인 달걀을 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조류독감으로 극심한 '에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 정부가 한국산 달걀 수입을 늘리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이날 업계 기업 등과의 통화에서 한국산 달걀 수입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에 따른 달걀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튀르키예, 브라질, 한국 등에서 달걀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2개 들이 A등급 달걀의 평균 소매 가격이 지난 2월 기준 5.9달러(약 86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 3달러와 비교하면 2배 수준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와 이에따른 사재기로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발한 이후 살처분한 산란계는 1억7000마리에 달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또 조류 인플루엔자 퇴치를 위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최대 1억 달러(약 1467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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