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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못 받을까…유학 준비생 ‘발동동’

2025-05-28 19:31 국제

[앵커]
9월 새학기를 앞둔 유학생들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이 애매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은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NS 심사 의무화 검토와 함께 신규 학생 비자 인터뷰가 일시 중단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 낮 채널A에 "인터뷰 예약 일정은 유동적"이라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 다시 입장을 바꿔 "학생 비자 및 교환 방문 비자 인터뷰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미 국무부 영사 사이트를 통해 인터뷰 일정을 확인 하라"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오늘 오전 인터뷰도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단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한 상황에 유학원과 유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하루 종일 혼란과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유학원 관계자]
"(비자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거든요. 당분간은 미국 유학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당장 비자 발급이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유학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유학 준비생]
"비자가 안 나오면 저희는 어쩔 수 없이 강제 휴학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요. 걱정이 되긴 해요."

현재 미국에 나가있는 한국 유학생들은 약 4만 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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