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부과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로 서울 명동, 홍대 등지에 'K-뷰티 로드'가 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고 있는데요.
경제카메라,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로 빠져나갔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며 이 곳 명동은 인산인해입니다.
특히 의료관광객이 지난해 1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4명 중 3명이 피부과 시술이나 성형외과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피부과.
중년의 터키 여성 3명이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터키 뷰티 관광객]
"오늘 피부 관리 예약이 있어요. 얼굴 리프팅 할 거고요. 클렌징도 하려고 해요. 그리고 쇼핑을 하고 유적지도 갈거예요."
명동과 홍대 거리에선 피부 시술을 받으러 왔다가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폴라드인 뷰티 관광객]
"크림과 세럼을 엄청 샀어요. K-뷰티는 엄청나요. 유럽에는 이런 게 없어요."
퍼스널컬러 진단에 이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메이크업까지 받아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화장품 전문 매장의 매출 90% 이상이 외국인에게서 나옵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입니다.
[대만인 뷰티 관광객]
"고기를 구워주는 (삼겹살)식당에 들렀어요. 너무 좋았어요."
홍대와 명동에 위치한 식당은 물론 노점상까지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명동 김밥집 사장]
"(손님) 70% 이상이 외국인이에요."
이처럼 피부 시술을 받으러 온 외국인들이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명동과 홍대에는 'K-뷰티 로드'가 형성됐습니다.
상권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건데, 공실률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 권인중 / 쿠시먼앤드웨이크 필드 이사]
"병원들이 매출이 굉장히 잘 나오다 보니까, (다른 가게) 매출이 또 한번 올라가게 되었고,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호텔도 모처럼 활황을 맞았습니다.
폐업됐던 호텔이 재개발되는가 하면 건물 저층에는 피부과 고층에는 호텔이 들어선 새로운 형태의 건물들도 생겨났습니다.
이들 호텔은 평균 투숙률이 90%로 만실에 가깝습니다.
대형 메디컬 건물 옆에 있는 홍대 호텔 또한 투숙률이 85%에 달합니다.
K-뷰티 흥행으로 병원과 상권이 결합한 K-메디컬 산업은 2031년 1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제카메라 여인선입니다.
피부과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로 서울 명동, 홍대 등지에 'K-뷰티 로드'가 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고 있는데요.
경제카메라,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로 빠져나갔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며 이 곳 명동은 인산인해입니다.
특히 의료관광객이 지난해 1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4명 중 3명이 피부과 시술이나 성형외과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피부과.
중년의 터키 여성 3명이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터키 뷰티 관광객]
"오늘 피부 관리 예약이 있어요. 얼굴 리프팅 할 거고요. 클렌징도 하려고 해요. 그리고 쇼핑을 하고 유적지도 갈거예요."
명동과 홍대 거리에선 피부 시술을 받으러 왔다가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폴라드인 뷰티 관광객]
"크림과 세럼을 엄청 샀어요. K-뷰티는 엄청나요. 유럽에는 이런 게 없어요."
퍼스널컬러 진단에 이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메이크업까지 받아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화장품 전문 매장의 매출 90% 이상이 외국인에게서 나옵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입니다.
[대만인 뷰티 관광객]
"고기를 구워주는 (삼겹살)식당에 들렀어요. 너무 좋았어요."
홍대와 명동에 위치한 식당은 물론 노점상까지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명동 김밥집 사장]
"(손님) 70% 이상이 외국인이에요."
이처럼 피부 시술을 받으러 온 외국인들이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명동과 홍대에는 'K-뷰티 로드'가 형성됐습니다.
상권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건데, 공실률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 권인중 / 쿠시먼앤드웨이크 필드 이사]
"병원들이 매출이 굉장히 잘 나오다 보니까, (다른 가게) 매출이 또 한번 올라가게 되었고,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호텔도 모처럼 활황을 맞았습니다.
폐업됐던 호텔이 재개발되는가 하면 건물 저층에는 피부과 고층에는 호텔이 들어선 새로운 형태의 건물들도 생겨났습니다.
이들 호텔은 평균 투숙률이 90%로 만실에 가깝습니다.
대형 메디컬 건물 옆에 있는 홍대 호텔 또한 투숙률이 85%에 달합니다.
K-뷰티 흥행으로 병원과 상권이 결합한 K-메디컬 산업은 2031년 1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제카메라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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