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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부터 김문수에 집중”…물밑선 이준석 접촉

2025-05-29 19:18 정치

[앵커]
오늘 새벽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단일화를 시도하려 이준석 후보를 만나러 갔지만 실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이 후보 측을 향한 막판 접촉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무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완주하겠다는 이 후보 뜻을 존중하겠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
"단일화에 저희들이 목매달면서 모든 이슈가 거기에 빨려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는 후보에 집중하는 선거를 하겠습니다."

어젯 밤 11시를 넘은 시각,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찾았지만, 이 후보 측이 응하지 않으면서 만남은 무산됐습니다.

이 후보가 있다고 들은 천하람 의원 의원실 앞에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현장음]
"천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도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며 "투표장에서 유권자들 의선택에 따른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영웅 예우 제도, 연금개혁 같은 이준석표 공약을 받아들이겠다며 끈은 이어갔습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물리적 단일화는 않더라도 정책적 단일화로 이 후보 지지층을 끌어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측과의 단일화 접촉도 닫아두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김 후보 측은 "대선 전까지 단일화 제안 시도가 계속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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