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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이준석, 내란 연합 확신”…단일화 김 빼기

2025-05-29 19:21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무산됐다고 했지만 오히려 민주당은 단일화를 확신한다며 경계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김빼기 나선 분위기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내란·갈라치기 연합을 확신한다"며 재차 '단일화 김빼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결국 기득권 포기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권과 선거 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석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SNS에 단일화 예측 글을 올렸습니다.

"명태균 리스트 등 예정된 수사에 국힘 우산으로 피하려는 범죄자 방탄연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 종반전,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는 단일화 김 빼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지지율 변동이 미비한 상황에서는 단일화 여부는 중요하지 않은데…국민의힘이 이렇게 목을 매고 있으니 황당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힘 쪽에서 계속 접촉하려 하지 않겠냐"며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토론회 논란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이준석 후보가 중도 하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SNS를 공유하며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

헛것이 보이면 물러갈 때가 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김명철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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