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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폭염…“막바지 피서 즐겨요”

2025-08-15 19:25 사회

[앵커]
비가 그치자 다시 찌는 듯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은 첫날, 전국의 바다와 명소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는데요.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 아래 해수욕장엔 피서객들이 한가득입니다.

튜브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를 즐기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다보면 무더위는 훌쩍 사라집니다. 

몸이 흠뻑 젖어도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한가득입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박지원 / 대구 달서구]
"밖에 있을 때는 더웠는데, 바다에 들어가니까 시원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재밌어요.”

[이재원 / 서울 강동구]
"파라솔 밑에 있으니까 확실히 시원하고 모래가 되게 뜨거운데 그늘이 있어서 좋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곳곳엔 커다란 얼음들이 놓였습니다.

폭염에 대비해 조성한 얼음길입니다.

대형 얼음에 몸 이곳 저곳을 대니 잠시나마 더위가 사라집니다.

전동 카트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가 하면, 천천히 골목을 걸으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강현서 / 대전 유성구]
"친구들이랑 카트 타고 돌아다니고, 재밌게 구경하고 하니까 더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서울에도 9일 만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김현승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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