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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심사…구속 여부 새벽 결정
2017-02-16 19:40 뉴스A

삼성의 운명을 결정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됐습니다.

삼성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최순실 씨의 뇌물 혐의를 둘러싼 창과 방패의 최후의 대결이 진행됐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허욱 기자!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 언제쯤 결론이 내려질까요?

[리포트]
네. 오전 10시반에 시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오후 6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이 부회장에 이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영장심사도 조금전 끝났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끝까지 대통령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까.)
"…"
오늘 두번째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는데요.

7시간 반동안 이 부회장과 특검 측이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약 한달 전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에 걸쳐 수사 범위를 넓혔는데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 뇌물을 주고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특검팀과 청탁이나 대가를 바란 것이 아니라는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 사장과 함께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김기열 한일웅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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