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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추격자들 “토론회 더 하자”
2017-02-24 19:45 뉴스A

이제부턴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 간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토론회 횟수를 늘리느냐 줄이느냐, 선거인단 모집을 더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각자 셈법에 따라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는 일단 탄핵에 집중하자며 탄핵 심판 선고 전에는 토론회를 되도록 줄이자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함께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계속 들 필요가 있다.

반면, 토론회를 '역전 기회'로 여기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 번이라도 더 하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 선관위가 탄핵 심판일로 유력한 다음달 10일 전에는 라디오 방송 토론회 한 차례만 진행하겠다고 결정하자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각 후보들의 토론의 기회를 좀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 당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고민해줬으면 합니다.

[정성호 / 이재명 캠프 측]
앞으로 선거규정과 관련한 어떠한 협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을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인단 모집 기간을 놓고도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비용이 많이 드니 기간을 짧게 하자는 의견과 흥행을 위해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

문 전 대표에 비해 당내 조직력이 약한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국민들의 참여가 늘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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