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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세월호 무사 인양돼야” 한 목소리
2017-03-23 19:30 뉴스A

하지만 세월호가 인양되는 오늘은 모처럼 대선 주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출마 동영상 공개도 미뤘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을 찾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전에는 세월호 배지를 달지 않았지만 오후부터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습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제2기 특조위 구성해서 세월호의 진실에 대해서 낱낱이 규명하겠습니다."

오전 10시로 예정된 출마 동영상 공개도 미뤘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첫 일정이었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아침 일찍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수습하는 일에 철저를 기하도록 저희들도 더 관심을 갖겠습니다.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작업도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정상의 이유로 팽목항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됐는데요."

[이재명 / 성남시장]
"미수습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이번 인양을 계기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확고히 수립되길 바랍니다."

범보수 진영 주자들도 세월호의 무사 인양을 기원했습니다. 다만 홍준표 경남지사는 정치적인 이용을 경계했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그 가슴 아픈 사건을 정치에 이용해서 또 집권을 하려고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은 그것은 국민들이 이젠 용서치 않을 겁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성공적으로 인양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정승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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