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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청구 결정 임박…삼성동 자택 긴장감 고조
2017-03-23 19:22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이 임박하자 삼성동 자택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남준 기자. 지금 삼성동 자택 주변 움직임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어제 아침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칩거 중입니다.

자택 주변에서 매일 집회를 했던 지지자들조차 오늘은 거의 나오지 않아 이곳 삼성동 자택은 조용한 분위기인데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만큼 조용히 검찰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아침에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이 자택을 찾아 변호인단 접견이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변호인단 방문은 없었습니다.

장시간 검찰 조사로 피로가 누적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대면하는 대신 전화로 변호인단의 조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나면 다시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엔 중년 여성 2명도 자택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이 여성들이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앞으로 매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후엔 자택에서 200여 미터 떨어진 대로변에서 지지자 50여 명이 탄핵무효 집회를 한 시간 가량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기섭 김명철 이준희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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