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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운 띄우는 후보들의 생각은?
2017-04-28 19:23 뉴스A

5월9일 선거의 승자는 이튿날 취임식을 갖고 청와대로 들어갑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대선 후보가 머릿속에 그리는 초대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 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영남(출신)인 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초대 총리로 모시겠습니다.”

집권 시 첫 국무총리 후보로 비영남권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문재인 후보.

이에 맞서 홍준표 후보는 총리를 충청과 영남권 출신 인사 가운데 맡기겠다며 국방 장관 후보는 실명까지 공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국방은 박정이 대장에게 맡길 생각입니다. 청와대 안보실장 같은 경우 한미연합사 대장 출신을 영입해서… .

특히 법무부 장관은 호남 출신의 정치색이 옅은 강력부 검사를 발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추천받고 기용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개혁을 위한 정부드림팀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 설립을 위해 국회의 추천을 받아 '책임 총리'를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후보 캠프들이 역풍을 우려해 '예비 내각'을 밝히는데 소극적인 상황.

하지만 검증을 하고 유권자의 선택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대선 후보들이 총리와 청와대 수석진 인선은 미리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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