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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이미지 지수’ 치솟은 날은 언제?
2017-04-28 19:45 뉴스A

그렇다면 이런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는 그동안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채널A와 연세대 빅데이터 연구팀이 후보들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미지 지수'를 만들었는데요.

정치적 이슈마다 지수가 출렁였습니다. 이어서 김남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채널A와 연세대 빅데이터 연구팀이 설계한 '이미지 지수'는 인터넷에서 대선 후보가 언급된 문장 700만 개를 긍정과 부정 이미지로 나눠 점수화한 겁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이미지가 긍정적인데, 문재인 후보는 공식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에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대구를 첫 유세지역으로 선택하며 통합을 강조한 문 후보.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정희 대통령도 웃으실 것으로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일에는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4.12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다음날,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수도권에서 우리가 압승했어요. TK에선 전승했어요."

하지만 경남지사 '꼼수 사퇴'를 벌인 지난 9일 가장 낮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통합 행보를 보였던 지난 22일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서"

하지만 호남경선에서 압승한 3월 25일, 이미지 지수는 오히려 가장 낮았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권 갈등'을 봉합한 3월 15일에 최고점을, 범보수 단일화 신경전을 벌인 지난 6일 최저점을 보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와 2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판해 후폭풍에 시달린 지난 21일, 각각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추진엽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윤승희 오소연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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