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20대 사장님들 “실패는 창업의 어머니”
2017-04-28 20:05 뉴스A

실패와 좌절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패로부터 배운 것이 없다면 그건 문제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거듭된 좌절을 딛고 오똑이처럼 일어난 20대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먹거리로 즐겼던 대추 메밀 곤드레의 방향제 변신.

한 병에서 각각 3가지 향을 낼 수 있는 독특한 향수까지.

27살 박신호 대표가 대학 연구실에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박신호/H 향료 개발업체 대표]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기쁨도 줘보고 싶고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인정을 받아보고 싶어서…"

향기에 매료돼 3년 전부터 시작한 향초와 비누 사업에서 잇달아 실패했던 박 대표.

이번에는 향료 판매를 담당할 파트너를 구하고 특허도 2개나 등록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신호/후카대표]
"향으로 모든 사람들을 실제로 치료도 하고 두번째는 앞으로 향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뷰티패션쪽으로도 (하고 싶어요)"

청소년들의 진로를 상담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뮤지컬과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대표는 27살 신택연 씨입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결석하고 방황했던 경험이 신 대표의 자산입니다.

창업한 뒤 3년 동안 학생 2천여 명이 거쳐갔고, 후원자들의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택연/P협동조합대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그것을 같이 해결해줄 수 있는 장소로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좌절을 딛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젊은 창업가들의 도전이 오늘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김지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