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하면서 중국에 있는 북한식당 대부분은 한국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외화벌이가 크게 줄자 슬그머니 한국 손님을 받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여성들이 공연을 펼칩니다.
한국인이 방문하자 종업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한국 사람인데 밥 먹을 수 있나요?)
"안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조선족인 척하면 출입이 가능하다고 말을 바꿉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진짜 한국인입니까 조선족입니까?"
"(진짜 한국인인데요.)"
"솔직하니...조선족이라고 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중국 닝보의 북한 식당에서 종업원 12명이 탈북한 이후 한국인 출입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크게 줄자 한국인 손님을 모른 척 받고 있는 겁니다.
[A 씨 / 단둥 지역 대북소식통]
"한국 사람한테는 봉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모르는 척하고 받아주는 실정이죠."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중국 손님 유치를 위해 중국어까지 익혔습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중국어 어디서 공부했어요?)
"북한에서 공부했습니다."
벌어들인 외화를 고스란히 북한으로 가져가기 위해 카드 결제는 물론, 영수증 발급도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카드 되나요?) 현금(위안화)만 받습니다."
"(영수증 발급해주세요.) 영수증도 줄 수 없습니다."
"지난해 UN의 대북 제재와 우리 정부의 북한 식당 출입 자제령으로 북한의 외화벌이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은밀한 한국인 상대영업 외에 미성년자까지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장 챵(VJ)
영상편집: 오영롱
그런데 최근 외화벌이가 크게 줄자 슬그머니 한국 손님을 받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여성들이 공연을 펼칩니다.
한국인이 방문하자 종업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한국 사람인데 밥 먹을 수 있나요?)
"안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조선족인 척하면 출입이 가능하다고 말을 바꿉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진짜 한국인입니까 조선족입니까?"
"(진짜 한국인인데요.)"
"솔직하니...조선족이라고 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중국 닝보의 북한 식당에서 종업원 12명이 탈북한 이후 한국인 출입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크게 줄자 한국인 손님을 모른 척 받고 있는 겁니다.
[A 씨 / 단둥 지역 대북소식통]
"한국 사람한테는 봉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모르는 척하고 받아주는 실정이죠."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중국 손님 유치를 위해 중국어까지 익혔습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중국어 어디서 공부했어요?)
"북한에서 공부했습니다."
벌어들인 외화를 고스란히 북한으로 가져가기 위해 카드 결제는 물론, 영수증 발급도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카드 되나요?) 현금(위안화)만 받습니다."
"(영수증 발급해주세요.) 영수증도 줄 수 없습니다."
"지난해 UN의 대북 제재와 우리 정부의 북한 식당 출입 자제령으로 북한의 외화벌이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은밀한 한국인 상대영업 외에 미성년자까지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장 챵(VJ)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