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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옆 수력발전소 최근 가동”
2017-10-13 19:46 정치

이번엔 문닫은 개성공단의 사정을 우리 정부가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개성공단 부근에 수력발전소를 가동해 공장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와 관련해 북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일단 북한이 최근에 개성공단 인근에 자그마한 수력발전소를 하나 가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단을 몰래 재가동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공단 인근의 예성강 수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의 차량 움직임과 가로등 점등까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공단 재가동이라고 할 만한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공장 가동을 위한 것인지도 저희가 주시해서 봤는데 그런 걸로 판단할 만큼의 구체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야당은 정부의 대북 정보력 강화도 촉구했습니다.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그런 정보 파악 노력이 있었어야 되죠."

조 장관은 북한의 개성공단 재산권 침해에 대해 남북간 대화 채널이 없어 아직까지 직접 항의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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