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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검찰과 법원 사이에 불법 주차한 수입차?
2017-11-19 19:29 뉴스A

뉴스A 사건파일 사회부 김남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김 기자, 고급 수입차 1대가 검찰과 법원 사이 길에 며칠째 불법 주차돼 있다면서요?

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 정문 사이 모습입니다.

오렌지색 고급 수입차 한 대가 검찰청과 법원 정문 한가운데 가로로 세워져 있는데요.

차 안에는 뭔가 급하게 내린 듯 휴대전화 충전기가 그대로 꽂혀 있고, 조수석에는 다른 수입차 열쇠 여러 개도 보입니다.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이 차는 가격만 3억 원이 훌쩍 넘는 슈퍼카인데요.

하지만 지난 17일 불법 주차로 단속됐지만 아직 주차돼 있는 겁니다.

주차단속요원의 말입니다.

[서초구 주차단속 요원]
"(며칠 째) 우리가 단속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저러고 있는 거예요."

[질문]그런데 불법 주차면 견인하면 되지 않습니까?

네, 실제로 서초구에서도 견인을 위해 업체 몇 개를 접촉했었는데요.

견인 업체들이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일반 견인차로 견인할 경우 차체가 낮아 차를 싣는 과정에서 차량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보시는 영상처럼 특수 장비로 차를 들어올려 실어야 합니다.

혹시 견인 도중 차가 파손되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견인 자체를 포기하는 겁니다.

견인 업체 관계자의 말입니다.

[견인차 업체]
"사장님 같으면 하시겠어요?… 범퍼 하나 흠집나면 범퍼 하나에 800만 원, 천만 원인데…"

그래서 서초구는 이 차의 차주와 차주 가족들을 찾고 있는데, 문제는 차주가 연락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혹시 검찰에 조사받으러 들어갔다 나오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 검찰 쪽에도 문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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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오늘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서 씨는 저희 취재진과 전화인터뷰에서 신변보호가 필요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해순]
"그런 결과(무혐의)에 대해서 자기가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 이런 저런 수긍도 안 하고 끝까지 나를 쫓아다녀서 밝혀내겠다. 이런 식으로 자꾸 언론플레이를 하잖아요.

경찰은 오늘부터 용인 자택에 CCTV를 설치하고 주·야간으로 한 차례씩 순찰을 돕는 식으로 신변보호에 나섭니다.

서 씨는 억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서해순]
"사실인 거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잖아요. 하와이에 어쩌고저쩌고 제대로 밝힌 것도 아니면서 남편이 있네. 결혼해서 살았네. 제가 이런 식으로 평상시 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경찰의 무혐의 발표 이후 서 씨는 자신을 고소했던 이상호 씨와 김광복 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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