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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베를린 필과 첫 협연…4년 만에 방문
2017-11-19 19:54 뉴스A

세계 최고 수준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늘 한국의 음악가와 협연을 했는데, 주인공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었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간 베를린 필을 이끈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 그 옆의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입니다.

베를린 필과의 무대는 조성진이 오랫동안 품어온 꿈이었습니다.

이달 초 독일에서 첫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홍콩을 거쳐 이번에 국내 팬들을 만났습니다.한국 피아니스트와 베를린 필의 협연은 조성진이 처음.

[조성진 / 피아니스트]
연주하러 피아노에 앉고 옆에서 지휘를 하는데 내가 DVD를 보고 있는 건가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설렜고.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과 함께하는 마지막 해외 투어의 일환.

독일 중국 일본 등으로 이어진 투어에는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신작 ‘'코로스 코르돈’도 연주됩니다.

[사이먼 래틀 / 지휘자]
(진은숙의 음악은)다양한 소리와 아이디어가 나오는, 보석이 잔뜩 든 보석함과 같습니다. 연주자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작곡가입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한국 최정상 음악가의 만남 덕분에, 국내 클래식팬들은 특별한 공연을 선물 받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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