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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사, 김정은 ‘깜짝 만남’ 성사 될까?
2017-11-19 19:47 뉴스A

사흘째 북한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의 특사가 평양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과 만났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특사로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평양 도착 첫날 2인자인 최룡해를 만났고,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에게 보낸 선물도 건넸습니다.

[조선중앙TV]
"담화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외교책임자인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도 만나 연회도 치렀습니다.

북한은 쑹타오 특사에게 농구와 배구 연습이 한창인 체육관, 실내 사격장을 한껏 자랑했습니다.

지난달 김정은이 방문한 류원 신발공장도 데려갔습니다.

[현장음]
"이렇게 다른 나라 신발들도 진열해 놓고…"

하지만 김정은과 만남은 성사됐는지 조차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북을 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한 움직임"이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내일 평양을 떠나기 전 김정은이 '깜짝 만남'에 응해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5년 전, 10년 전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주석을 새로 뽑은 뒤 평양에 온 특사는 늘 귀국 직전에 각각 김정일과 김정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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