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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프랑스 도시 ‘몽펠리에’ 한국 문화 열풍
2017-11-19 20:32 뉴스A

프랑스 남부 도시 몽펠리에를 아십니까. 

우리에게 낯선 곳이지만, 이 도시에선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동정민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몽펠리에 시립 극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입장객들. 

카메라를 발견하자 한국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날립니다. 

[싱크 : 마리 사라/몽펠리에 거주 고등학생] 
"저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봐요. 한국어도 배우려고요. " 

프랑스 파리에서 750km 떨어진 지중해 남부 도시 몽펠리에서는 한국 축제인 '코레 디시'가 매년 열립니다. 

몽펠리에서 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는 남영호 예술감독이 시와 함께 주최하는데, 올해가 3회째입니다. 

올해는 복합 문화 축제의 장을 연다는 취지로 한국과 프랑스 예술인의 합작 마임 공연이 열렸습니다. 

[싱크 : 남영호/ '코레 디시' 예술감독 ] 
"이 페스티발의 가장 큰 특징은 콜라보레이션(협업) 입니다. 몽펠리에 시에서도 마치 자기 행사처럼 (적극 협조합니다.) " 

일주일 동안 국악 공연과 한국 영화, 전시 등 26개 행사가 이어지고 김밥 같은 한국 음식과 전통주도 제공됩니다. 

[도리엉/몽펠리에 시민] 
"참 보기 좋았습니다. 프랑스와 한국 사이에는 뭔가 통하는 잠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동정민 특파원] 
"프랑스 지방까지 싹을 틔우기 시작한 한국 문화가 7000만 프랑스인 전체로 퍼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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